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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기록적 사전투표 감사…섣부른 선거 전망 경계”
부활절 자택 온라인 예배 “화해의 정치”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두려워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2일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4·15총선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 위원장이 출마한 서울 종로 혜화동에서 유세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노라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2일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4·15총선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선거에 기록적 사전투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일 본투표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며 “선거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면서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에 1174만2677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26.69%를 기록한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여권 내부에서 적어도 과반수, 많게는 범진보 180석 등 낙관적 관측이 잇따르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같은 날 부활절을 맞아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다고 밝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화해의 정치를 기원했다.

그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1부 예배를 드렸다”며 “부활의 영광을 입으신 예수께서 인류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인류가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물리치고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편을 끝내도록 도와주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저희가 ‘미움의 정치’를 접고 ‘화해의 정치’를 열도록 인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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