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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중소기업 ‘신남방 TV홈쇼핑’ 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
수출타격 최소화·판로 다변화 위해 해외 TV홈쇼핑 지원
17일까지 접수, 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개국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고 수출창구 다변화를 위해 비대면 수출지원 전략인 ‘신남방 국가 TV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남방 TV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사업 참가업체로 선정될 경우 현지 홈쇼핑 입점을 위한 제반사항을 포함해 홈쇼핑 슬롯구매, 홈쇼핑 영상 제작 등 진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2016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대폭 개편된다. 1년씩 단회성이 아닌 3년 패키지 사업으로 공모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홈쇼핑 시장에 진출해 수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미만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며, 오는 17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출지원 예정인 현지 홈쇼핑 채널은 인도네시아의 ‘MNC Shop’, 말레이시아의 ‘GO Shop’과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GMC그룹과 한국 GS홈쇼핑이 합작해 설립한 채널 ‘MNC Shop’은 말레이시아 400여만 가구가 시청 중이며, ‘GO Shop’은 24시간 방송과 현지 전역을 5일 내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채널이다.

그리고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은 TV 채널뿐만 아니라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이 3년간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지원금의 지원율을 1년 차 80%, 2년 차 50%, 3년 차 30%로 단계별 차등 지원한다”며, “지역 기업이 독자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비대면 전략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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