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약 4만2000여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생계위협과 경영안정을 위한 특단 조치로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안전지대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 심리적 불안감이 깊어지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소비활동이 크게 위축돼 지역 상인들의 매출감소와 영업부진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이를 돕고자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상점가와 골목상권을 주요 방역지역으로 판단해 44개 상권(전통시장 7, 상점가 5, 골목상권 32)을 대상으로 마스크 약 1만8000개·손소독제 약 1만3000개 등을 배포하며 코로나19 예방에 힘써 왔다.

안산시는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방역체계 구축한다. [안산시 제공]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추진사업에 도비를 포함한 4억 원 예산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 구현을 목표로 사업비 전액을 방역과 안전지대 구축에 ‘올인’ 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정기방역 실시, 상시 예방용품 비치, 상인의 자발적 방역활동 체계구축 등 주요사업을 선정,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돼 ▷1단계 정기방역, 매월 또는 주 단위로 상권별 방역을 실시해 다양한 감염증 원인 차단기반 구축 ▷2단계 방어체계 마련해 비치된 예방과 방역용품을 통한 감염증 발생시 1차적 확산방지 ▷3단계 지역상권 활성화 재생, 시민의 생활 건강유지를 위한 지속적 캠페인 실시로 건강한 상권문화 확산과 ‘안전한 상권 인식안착’을 통한 소비활동 진작 등으로 나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정착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정상적이고 건전한 소비활동이 가능한 안산시가 되도록 한 치의 소홀함이 없는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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