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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군청 매일 주차전쟁.. 알고보니 직원車 점령
군 주차장 287대vs직원車 396대 “자전거나 뚜벅이해라”
캠페인 우수자에게 상품원 지급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강원 고성군 다음달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 차량 5부제 자율 시행과 따릉이·뚜벅이 출퇴근 캠페인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군청사는 도내 지자체청사 주차장 중 가장 넓은 주차 면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과 기관․단체의 고정 주차 차량, 직원 차량에 의해 상시 주차공간 부족 문제에 시달렸다.

군청사 주차수용공간은 민원전용 주차장을 포함 총 287면이나 실제 차량이용 직원 출․퇴근자 수는 약 337명, 업무용 차량 59대 등으로 상시 주차 중인 차량은 396대로 청사 주차공간의 1.4배를 상회한다. 민원인 청사 방문 시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을 초래하면서 도미노현상으로 청사 주변 도로와 골목 등의 주차로 인해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도 상당한 기간 지속돼 왔다.

강원 고성군청.

군은 오는 6월까지 직원 차량에 대해 5부제 자율 시행 후, 7월부터 의무적 시행에 들어간다.

본청 직원은 자전거와 걷기를 이용한 ‘따릉이․뚜벅이 출퇴근제’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참여자 대상으로 휴대폰 어플을 통한 이동 거리와 걷기 참여 횟수 등의 실적 확인 후 우수 참여자에게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천환 소통행정담당은 “상시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직원 차량 5부제 시행과 따릉이·뚜벅이 캠페인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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