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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례 당선권 경쟁률 사실상 4대1…영입인사 운명은?
당선 안정권 비례 7명…일반경쟁분야 5명뿐
당선 실패시 정부기관행 ·당무 역할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낸 영입인재들의 향후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의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통해 일반경쟁분야 비례대표 후보 21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영입인재는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과 ‘태호맘’으로 알려진 이소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등 2명이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중앙위원회의 순위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들의 순번을 정할 예정이다.

같은날 최종 선정되는 제한경쟁분야에선 최혜영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장과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2명이 각각 1번(여성 장애인)과 2번(외교·국방)에 신청했다.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거치는 일반분야와 달리 제한분야의 비례대표는 중앙위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영입인재들이 순번을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반면 일반분야의 영입인재들은 21명 사이에서 순위를 경쟁해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 민주당 내에선 비례후보 당선권을 최대 7명 정도로 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비례연합정당의 합류가 결정되면 민주당 인사는 후순위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결국 비례대표 1, 2번이 유력한 제한분야 영입 인재 2명을 제외한 일반 비례후보 21명은 당선권의 나머지 다섯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일반 분야의 영입인재인 이경수 이소현 후보도 4대1정도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이다. 만일 이들 영입인재가 당선권 순번에 들지 못하면 당내에서 다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게 당내 관측이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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