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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가족 신종 코로나 감염에 관내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휴원·휴업
임병택 시장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반의 조치 다 하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오전 공식 발표된 25번째 73세 여성 확진자에 이어 가정 내 생활을 같이 한 아들 부부가 이날 17시 부로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번째 확진자 감염 경과와 조치 상황에 대해 밝혔다.

25번째 환자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격리해 치료 중이다. 아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중국 광둥성에 체류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이에따라 경기 시흥시는 9일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40곳과 돌봄나눔터 12곳에 대해서도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다만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은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교육지원청도 이날 관내 30개 모든 사립유치원이 10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반의 조치를 다 하겠다”며 이미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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