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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11번가 ‘상생상회 특별 기획전’ 마련
소비자에 건강한 농수산물 제공
농가에는 실질소득 창출 기여도
상생상회 11번가 특별기획전 배너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온라인마켓 11번가와 함께 중소 농어민이 생산하는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오는 16일까지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상생상회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꼼꼼한 국내산 원산지 확인을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평판을 쌓고 있었지만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소비자가 구입이 가능했다.

이번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에서는 남원·통영·고성·제주 등 43개 지자체, 45개 업체(100여개 품목)가 참여해 배, 고구마, 참다래, 한우 등 전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작년과 올해 생산량이 늘어나 가격이 하락한 ‘제주 감귤류, 장수 사과’를 판매품목에 포함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을 위한 상품도 판매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새학기 시작을 앞둔 학교 및 유치원, 보육시설 등에서 급식발주를 취소하는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은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과잉농산물 발생 및 유행성 질환 등으로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경우 11번가의 ‘쇼킹딜’, ‘긴급공수’ 코너 신설 등 협업을 통해 체계화된 판매시스템으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매출감소를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며 “각종 위기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만큼 그 동안 농가에서 입점하기 어려웠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와 협업하는 등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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