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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코로나 경로’, 허위사실 유포자 입건…최초 유포자는 구속영장 방침
경찰 "사회적 혼란 등 피해가 막심, ‘입건’"
최초·악의적 유포자,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
국내 23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다녀가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7일 방역 업체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서울 강남의 신종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라며 온라인에 허위 글을 유포한 A(19) 씨가 붙잡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세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며 서울 강남구의 특정 업소 상호가 담긴 허위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긴급정보'라는 제목으로 세번째 확진자가 방문하지 않은 강남구 내 10여개 업소 이름을 명시하고 '감염자 이동경로', '추가 감염자 호텔 직원 3명' 등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지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생각뿐이었고, 허위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지 않았던 것이 너무 경솔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서 퍼온 글을 게시한 중간 유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회적 혼란 등 피해가 막심해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다른 중간 유포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초 유포자나 악의적 유포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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