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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도 신종 코로나에 비상 “평양으로 오는 모든 통로 검사”

국내 23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다녀가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7일 방역 업체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방지에 힘을 쓰고 있다. 수도 평양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다.

조선중앙방송은 8일 “평양시 비상방역지휘부가 수도로 들어오는 모든 통로에서 검사·검역 사업을 깐깐히 진행하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검진과 의학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은 “일꾼(간부)들은 각종 소독약과 마스크 등을 확보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을 세우는 한편, 의진자(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진 및 치료 대책을 제때 따라세울 수 있도록 해당 장소들에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고 있다”고 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만경대구역인민병원의 의료일꾼들이 구역 관내의 공장, 기업소들에 달려 나가 필요한 방역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나가고 있다”고 했다. 인민병원은 차아염소산소다 등 소독약을 구비해 생산현장들을 소독하고, 미열이나 호흡기 장애가 있는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치료를 준비한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평양의학대학은 새로운 항바이러스약물 제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간질병 치료약으로 개발됐던 '피돌린산'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새롭게 밝혀낸 대학의 연구 집단은 그에 기초하여 효능 높은 항바이러스 약물인 피돌린산코겔을 연구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다그치고 있다”며 “이 약물을 바이러스 감염 경로인 코안의 점막에 바르면 RNA바이러스들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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