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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 미래 비전 담는다”
7일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용역 1차 추진 보고회
작년 7월 제2호 국가정원 지정…차별화된 정체성 반영할것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주변 시가지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이 국가정원 지정 이후 태화강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찾고 정원도시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울산 전역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발전 로드맵을 구축한다.

울산시는 7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용역 1차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현황 및 잠재력·역량 분석을 바탕으로 정원 시설 확충, 각종 프로그램 개발, 타 분야와의 융․복합 방안 마련 등 정원문화 진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담을 계획이다.

울산 태화강 인근 십리대숲. [울산지 제공]

시는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 및 각종 설문조사, 중간보고, 시민 설명회,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9월경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1차 추진 보고회는 본격적인 용역 추진에 앞서 관련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태화강이 가진 취약점을 극복하고 자연, 생태, 환경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국가정원 및 정원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은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울산 시민의 열정을 높이 인정받아 지난해 7월 12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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