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등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 우려에 따라 접촉자 96명에 대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평택시는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29일 13시 30분 기준 밀접접촉자 34명, 능동감시자 62명에 대해 시에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 중이다. 시는 접촉자 신상 파악 후 개인별 위생키트를 배부완료 했다.

평택시는 접촉자를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34명에 대해 전담 공무원들이 하루 2회 이상 1:1 유선 면접으로 체온과 호흡기증상 등을 체크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들에게는 격리기간 동안 사용할 쌀, 생수 등 생필품들도 배부한다. 능동 감시 중인 일상접촉자 62명들은 발열과 폐렴 증상 발현 여부를 매일 확인해 더 이상 추가 발생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당장은 번거롭고 힘들겠지만 보건소에서 배부한 생활수칙 안내문을 준수해 지역사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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