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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해외취업지원사업 쏠쏠했네…59명 미국에 취직
조선대학교 K-무브스쿨 4기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대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조선대학교는 취업난 속에서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해외취업 지원프로그램 ‘K-MOVE(무브)스쿨’ 사업 4년만에 59명의 학생이 미국에 취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케이-무브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조선대는 이번 4기에 경상계열, 영어과, 영문학과, 중문학과 소속 학생 중 해외취업 희망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영사무, 마케팅, 회계, 리서치, 데이터 분석 등의 직무분야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어학과 직무 관련 교육이 진행되는 국내 7개월(총 833시간)의 연수과정을 마친 후 미국으로 출국 해 1년간의 계약근무를 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참여 연수생은 연수비와 비자발급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연수자들은 계약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최대 6년간 미국 체류 근무가 가능하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연수자들은 현지 기업에서 성장시킨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다국적 기업 국내 지사 등에 취업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설을 쇠고 다음달 미국 뉴저지로 출국하는 김도희(영어영문학과)씨는 “전공 공부를 하며 막연히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K-MOVE 스쿨에 참여하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고 했고, LA로 진출하는 김현재(아랍어학과)씨는 “더 많은 조대생들이 K-MOVE 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확대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다.

이 학교는 4년간 K-MOVE 스쿨을 통해 현재까지 총 59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했고 이번 4기 참여자 20명은 중도 탈락인원 없이 연수기간이 끝나기 전 전원 잡매칭이 완료됐다.

민영돈 총장은 “조대가 호남지역 대표 글로벌 인재 양성소로 소문이 나는 게 목표”라며 “대학 차원에서 각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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