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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안철수, 美 샌프란시스코서 KAL기 탄다…19일 귀국 확정
입국 즉시 공개 기자회견 방안 검토
바른미래 잔류·3지대 행보 등은 미지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18년 7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해외 체류를 시작한 지 근 1년 반만이다. 안 전 대표는 1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12시 전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KAL기를 타고 출발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최근 입국 날짜와 시간까지 이같이 조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입국 즉시 공개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돌아온 후 즉각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출간과 관련해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의사로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다가, 지금은 낣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내 팔자가 바이러스를 잡는 팔자인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안 전 대표가 안철수계 의원들이 있는 바른미래당으로 올지,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을 나설지 등 행보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대권주자로 꼽힌 그는 2017년 대선, 그 다음해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같은 해 9월 독일로 유학을 간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가 스탠퍼드대 방문학자 생활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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