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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 아직인데, 전남 광양에선 고로쇠 물 나오네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채취 자료사진. [광양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새봄을 즈음해 출하되는 고로쇠 수액을 예년보다 5일 빠른 오는 20일부터 채취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광양 백운산자락 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를 등록 완료한 특산품으로, 겨울날씨가 포근한 영향으로 예년보다 5일정도 빠르게 첫 물을 채취하게 된다.

광양시에서는 전국 제일의 고로쇠 수액 명성 유지를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토록 하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규격의 소포장 용기를 도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작년 한해 360여 농가가 97만 리터의 고로쇠 수액을 판매해 총 33억 원의 농한기 농가소득을 올렸다.

광양 고로쇠채취 농가들은 올해도 농가별 채취량에 맞춰 용기를 공급받고 수액용기에 정제일자 표기, 지리적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가짜 고로쇠’ 없는 안심고로쇠 수액판매에 노력하고 있다.

이태옥 광양시 산림과장은 “고로쇠 수액에는 여러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으며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수질이 매우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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