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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윤모 산업 장관 “한일, 수출규제 정책대화 조만간 이뤄지도록 최선"
한·아세안 정상회의 브리핑 도중 밝혀…"실무접촉해 시기·의제 조율할 것"
총선 차출론에는 "저는 제 일에 집중할 뿐…총선 나가는 것 관심없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CEO 서밋 환영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한일 양국은 이 문제에 대한 정책 대화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실무접촉을 통해 대화의 구체적인 시기·장소·의제 등의 (조율이) 조만간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양국 통상당국 간 수출규제 관련 협의가 구체적으로 언제 이뤄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성 장관은 또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카운터파트가 된다"며 "주제나 시기 등을 잘 협의해 양국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전날 '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과정에 대해 왜곡했으며, 이에 항의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기자들이 '일본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왜곡한 것인가'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성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 어제 청와대가 브리핑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다"고만 언급하며 구체적 답변은 삼갔다.

한편 질의응답 도중에는 성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성 장관은 '대전 출마설이 나온다'는 물음에 대해 "저는 제 일에 집중하겠다. 총선에 나가는 것은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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