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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C 사실상 국내 유통망서 퇴출…혐한 방송은 여전
[DHC코리아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한국을 폄하하는 방송을 하다가 불매운동의 표적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국내 홈페이지에서 헬스앤뷰티(H&B)스토어와 온라인몰 등 기존 판매처가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최근 DHC코리아가 자사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노출하던 유통사 이름을 모조리 삭제했다.

DHC코리아 홈페이지 브랜드 공식 판매처 리스트에는 DHC온라인샵만 이름을 올린 상태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부츠, 판도라 등 H&B스토어와 롯데닷컴,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혐한 논란이 불거진 이후 DHC 제품 유통 및 노출을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의 모든 한국 유통망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제 한국에서 DHC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은 DHC코리아 자사 홈페이지와 옥션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작 불매운동을 촉발시킨 일본 DHC텔레비전은 여전히 혐한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한 익일인 23일 DHC-TV는 혐한 방송을 재개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타케다 쿠니히코 일본 중부대 종합공학연구소 특임 교수는 “역사 문제로 방위 협력을 하지 않는 (한국의) 행동은 정신이상”이라며 “한국으로 의사를 파견하라”고 막말했다.

우리 정부가 시작한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서도 “독도는 예로부터 일본의 영토이고 한국의 영토가 아니다. 일본은 아직 (독도에 대해) 주권 회복을 하지 못했다”며 침략행위라고 주장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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