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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조국, 이석기 RO보다 대한민국에 위험한 인물”
-“파쇼폭압기관 해체” 등 사노맹 기관지 만들며 문제 발언
-김진태 “강도가 경찰청장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 비판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과서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활동 시절 기관지를 제작하며 무장봉기를 선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조 후보자가 편집 등 직접 제작에 관여한 사노맹의 기관지 ‘우리사상’에서 폭력혁명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우리사상’ 속 문구 중에는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식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문구와 “국가보안법, 노동악법 등 파쇼악법을 철폐하고, 파쇼폭압기관을 해체한다” 등의 폭력적 투쟁 방식이 언급됐다. 또 “경제위기의 주범, 독점재벌을 국유화한다” 거나 “남한사회에서의 혁명은 무장봉기에 대한 고려없이 승리를 기약할 수 없다”는 식의 표현도 다수 발견됐다.

김 의원은 “사노맹, 사과원은 사회주의 혁명을 선동하고, 그 방식으로 무장봉기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매우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라며 “자유민주주의체제의 기본요소인 자유민주주의 정당, 국가기관, 법치주의를 해체하고 대기업 국유화까지 주장하면서 그 투쟁방식으로 폭력혁명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석기 RO보다 대한민국에 훨씬 위험한 인물”이라며 “이런 사람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법무부장관이 된다는 것은 강도가 경찰청장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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