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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발사체 엄중인식…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예의주시”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6일 북한이 13일만에 네번째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린 것과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며 “관계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기간인 이날 새벽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이후 나흘만이며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2발을 쏜지 13일만에 네번째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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