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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발사체 관련 안보실장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대응책 모색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 부터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서훈 국정원장, 정 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2일 북한이 8일만에 세번째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린 것과 관련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가 관계 장관들 참석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 만에 또 다시 발사된 미상의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은 약 30㎞의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관영매체는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히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지만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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