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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미 실무협상 빠른 재개 무엇보다 중요”…北에 재차 강조
-ARF계기 태국 방콕에서 회동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은 31일 태국 방콕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태국 방콕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는 양국 수석대표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최근 도발 상황에 대한 평가 및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현 상황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을 이끌어낸 뒤 2∼3주가 지난 7월 중순께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테이블은 여전히 차려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과 실무협상을 연계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경고성 메시지를 날리고 있다. 북한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도 외무상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각각 수행 중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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