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바른미래당 오신환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안보국회·추경처리 및 7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29일 여야가 추경 처리 합의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여야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방안을 포함한 추경 심의’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추경이 원만하게 처리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내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런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또 30일부터 안보국회를 위한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를 열어 최근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여야는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대(對) 중국·러시아·일본 영토주권 침해 결의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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