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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나경원 발언, 국민ㆍ국가원수 모독…사과하라”
-한정우 부대변인 “나라에 쓸 에너지 국민, 국가원수 모독으로 낭비말라”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7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청와대는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는 등 발언을 두고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대변인은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며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뜻은 더더욱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한 부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써야 할 에너지를 국민ㆍ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말라”며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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