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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5당 원내대표 “北美회담 통해 北 비핵화 희망”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기원 공동성명 채택
-“한ㆍ미 동맹 기반…주변국 공조도 강화해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25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모여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을 갖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미·북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준비를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에서 이들은 “이번 정상회담은 굳건한 한ㆍ미동맹에 기반해 진행돼야 하며, 향후 주변국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는 2차 북ㆍ미 미ㆍ북 정상회담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이후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동선언문에는 ‘북한 비핵화’와 ‘주변국 공조’ 등 그간 야당이 요구해왔던 정상회담 의제가 상당수 포함됐다.

실제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상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미회담의 기본원칙에 따른 내용을 회동에서 확인하겠다”며 “큰 틀에서 북한의 비핵화 촉구를 지지하는 결의안이라 하면 당연히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의장은 지난 11일에도 5당 대표를 포함한 국회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한미 양국의 역할과 공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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