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패피들의 선택…‘카무플라주’가 뜬다
- 올해 젠더리스룩 인기…카무플라주 패턴 주목
- 업체들마다 운동화, 가방 등 다양하게 선보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동안 아웃사이더로 밀려나있던 밀리터리가 다시 트렌드 정점으로 올라 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패션업계 메가 트렌드로 젠더리스룩이 떠오르며 카무플라주 패턴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눈속임을 위한 위장 무늬인 카무플라주(camouflage)는 밀리터리룩에서 찾아볼 수 있는 패턴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중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젠더리스룩과 함께 패션 트렌드가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무플라주 디자인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개성이 뚜렷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몰스킨 노마드 컬렉션 미디엄 백팩 카무 그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몰스킨은 카무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개성있는 노트와 가방을 선보였다. 카무플라주 패턴에 블랙과 그린, 스카이블루색을 넣은 3가지 디자인이 노트와 가방에 적용됐다. 특히 가방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가브리엘 페치니가 직접 디자인해 주목 받고 있다. 노트 또한 몰스킨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출시 이후 노트 부문 베스트 아이템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카무플라주는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어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카키색과 검정색 등의 위장무늬를 입힌 농구화를 출시했다. ‘나이키 르브론 솔저 XII SFG’는 두 개의 검정색 스트립이 교차하며 발을 감싸는 형태와 함께 카무플라주 무늬를 활용해 역동적이면서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뉴에라 캡 코리아는 뉴에라의 대표 제품인 모자에 카무플라주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뉴에라는 시그니처 제품인 59피프티(59FIFTY)를 비롯해 9포티(9FORTY), 9피프티(9 FIFTY) 등 총 4종의 모자에 역동성을 강조한 캠핑 컨셉에 어울리는 카무플라주 패턴을 적용했다.

어린이를 위한 카무플라주 가방도 있다. 블랙야크의 ‘BK카모어드벤쳐’는 네이비색과 보라색의 2종으로 출시됐으며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하기 좋은 제품이다. 앙증맞은 야크 캐릭터를 위장무늬와 함께 활용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K펠리칸메신져’는 전면부를 카무플라주 무늬로 포인트를 준 메신저 백이다.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