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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9조원 육박 ‘역대 최대’…미세먼지에 음식 배달판매 호조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미세먼지 불안으로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음식 배달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9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75%나 급증하며 관련 시장이 급팽창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98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1% 증가하면서 종전의 역대 최대치인 올 1월 8조7858억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74.5% 증가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로 음식 배달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와 그에 따른 할인 행사 등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자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의 판매가 늘어나며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 거래액도 41.6% 증가했다. 1인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찌개나 반찬 등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음ㆍ식료품 판매도 25.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의복(11.6%),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0.4%), 음ㆍ식료품(8.7%) 등의 순을 보였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40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4% 늘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83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5084억원으로 전체의 72.1%를 차지했고, 일본 963억원, 동남아국가연합(ASEAN) 411억원, 미국 406억원 등의 순을 보였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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