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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T코리아 ‘글로’ 출시…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뜨겁다
-BAT코리아, 아이코스 대항마 ‘글로’출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대표 토니 헤이워드ㆍ이하 BAT코리아)가 오는 13일 신개념 담배 ‘글로(glo™)’를 출시하면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글로와 아이코스는 특수 제작한 연초를 기계로 가열해 니코틴을 흡입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다.

담배잎을 직접 태우지 않기때문에 냄새가 일반담배보다 적고 재가 없으며 유해물질이 기존 담배보다 약 90%가 덜 나온다고 BAT 측은 밝혔다. 

BAT 코리아 신개념 히팅 디바이스 ‘글로(glo™)’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배윤석 BAT코리아 부사장(왼쪽부터), BAT 북아시아지역 총괄 로베르타 팔라제티, BAT그룹 사이언스 부문 총괄 크리스토퍼 프록터, BAT코리아 마케팅 총괄전무 해미쉬 노리가 기자들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제공=BAT코리아]

열로 가열한다는 점에서는 지난 5월 출시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동일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BAT 관계자는 “아이코스가 ‘히팅 블레이드’를 통해 전용 담배를 안에서부터 가열해 열이 밖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이라면 글로는 밖을 가열해 열이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코스와 달리 한번 충전하면 던힐 네오스틱 한 팩(20개비)을 연속해서 피울 수 있다.

글로의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Bright Tobacco), ‘프레쉬 믹스’(Fresh Mix), ‘제스트 믹스’(Zest Mix) 등 세 종류가 출시됐다.

글로는 오는 13일부터 가로수길과 홍대의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던힐 네오스틱은 플래그십 스토어 뿐만 아니라 GS25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올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본격 경쟁 체제가예고되면서 KT&G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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