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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T코리아, 신개념 담배 ‘글로’ 출시…아이코스와 한판승부
- 6년간 15억불 투자…100여명 전문가 개발 참여
-‘하나의 버튼, 하나의 디바이스’로 편리성 강조
- 사천공장서 생산, 서울 지역 GS25 편의점서 판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대표 토니 헤이워드ㆍ이하 BAT 코리아)가 신개념 담배 ‘글로(glo™)’를 출시하면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BAT 코리아는 오는 8월 13일 신개념 히팅 디바이스인 ‘글로(glo™)’와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Dunhill Neostiks™)’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전자기기로, ‘하나의 버튼,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BAT는 ‘글로’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군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지난 6년간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영국에서 설계된 ‘글로’는 5개 대륙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탄생했다.

‘글로’의 차별화된 특징은 바로 편의성과 일반담배와 비교래 유해물질이 적다는 것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이 뛰어나며, 독자 개발한 가열방식으로 사용 후 기기에 재가 전혀 남지 않아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이 한 번의 충전으로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 흡연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으로 손꼽힌다.

‘글로’는 기존 담배와 달리 담뱃잎을 불에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으로, 냄새가 적고* 재가 없어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더욱이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물질이 약 90% 적어 더 깔끔한 흡연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Bright Tobacco)’, ‘프레쉬 믹스(Fresh Mix)’, ‘제스트 믹스(Zest Mix)’ 총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전문 토바코 블렌더와 조향사는 엄선한 엽연초의 맛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입자크기와 블렌딩을 개발, 제품을 가열 했을 때 담뱃잎 고유의 깊은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은 오는 8월 13일부터 가로수길, 그리고 8월 말부터는 홍대에 위치한 글로(glo™)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또한 ‘던힐 네오스틱’은 서울 지역내 GS25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은 이번 출시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글로(glo™)’를 출시하는 시장이 된다. ‘글로(glo™)’는 2016년 센다이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폭발적 인기를 모아, 올 7월 도쿄, 미야기 전역과 오사카까지 판매를 확대했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켄트 네오스틱(KENT Neostiks™)’은 한국의 사천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던힐 네오스틱’도 사천공장에서 생산한다.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Tony Hayward) 사장은 “BAT의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는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제품으로, 많은 한국의 성인 흡연자들이 글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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