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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2일 서울서 개최…북핵 대응방안 논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12~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올해 2번째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 류제승 국방정책실장, 미측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엘레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해 북핵 대응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측 여승배 외교부 북미국장과 미국 측 성 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한미 국방, 외교 주요 직위자가 다수 참여한다.

 
[사진= 지난 6월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상황 평가,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응 및 도발 억제를 위한 정책 공조, 한미 억제전략위원회(DSC) 운영계획 및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계획 점검 등 한미간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통합국방협의체는 지난 2011년 연례 한미 국방장관 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신설된 것으로, 한미 양국 고위급 회의와 본회의로 구성된다.

고위급 회의는 1년에 한 번 통상 상반기(4월경)에 미국에서 본회의와 동시에 열리고 우리 측 국방정책실장, 미측 국방정책차관이 대표로 참가한다.

통상 하반기(9월경) 본회의가 또 한 번 한국에서 우리 측 국방정책실장, 미측 동아시아부차관보가 대표로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본회의는 세부적으로 안보정책구상회의(SPI),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전작권 전환 공동실무단(COTWG)로 이뤄진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회의는 하반기 본회의다. 지난 4월 미국에서 고위급회의와 본회의가 열린 바 있다.

SPI는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동맹 현안, 한미 안보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 DSC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통합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미사일 대응능력 위원회(CMCC)를 통합한 한미 협의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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