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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갈등에 시달린 軍, 군공항이전 앞두고 갈등관리 ‘특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내 사드 배치로 인한 지역 갈등에 시달린 군이 지역 이권이 첨예하게 맞물려 있는 군공항 이전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갈등관리 대비 특별훈련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7~8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군공항이전사업단장 주관으로 군공항 이전사업 관련기관 워크숍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한 수원, 광주, 대구,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의 지역 관계자와 국무조정실, 공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사진: 군공항 전경

참가자들은 군공항 이전 타당성 승인에 따라 각 기지별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과 지자체 애로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갈등관리 전문가로부터 유사사례에 대해 배우고, 관련 안건을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지방자치단체별 갈등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군공항 이전사업 및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관련기관별 조치 내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해 향후 군공항 이전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방부는 법적 절차에 따라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군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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