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C에 따르면 해당 간호사가 근무하던 소아혈액 종양병동 환자 86명 중 66명(76.7%)에 대해 결핵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결핵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0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이 간호사와 같이 근무한 직원 47명 중 결과가 나온 44명(93.6%) 모두 결핵에 걸리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왔다.
KCDC는 이들 환자와 직원에 대해 잠복 결핵 검사도 실시 중인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지만 10% 정도는 결핵이 발병할 우려가 있다.
앞서 KCDC는 지난 1일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한 간호사(27.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자 이 병원에 상황실과 결핵 역학조사반을 꾸려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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