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칩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CB 933,618주를 주식으로 전환신청을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프리미어바이오 관계자는 “이 물량 전부를 우호적 투자자들이 주당 1만3000원에 지난 25일에 인수계약을 체결하였다”라고 밝히면서 “물량(Overhang) 부담을 우려한 시장의 불안을 해소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바이오는 지난 27일 (유)알파크래프트투자목적회사에게 중도금 전부를 완납하여 권면50억원의 CB를 인수한 후, 28일 이를 전환 청구해 보유주식수를 85만 6,530주를 늘리면서 경영권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칩스는 지난 6월 27일 프리미어바이오가 주식양수도를 통해 최대주주로 변경돼 신규사업으로 바이오칩(Bio-Chip)과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바이오칩 사업은 반도체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융합기술로, 세포 단백질 유전체 단위의 생명현상을 탐구하기 위한 바이오기술(BT)과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정보기술(IT)을 융합한 것이다. 프리미오바이오는 천연물 원료의 약품(BGMP) 및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프리미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어바이오와 우호적 투자자들의 전환사채 물량 인수는 오버행 이슈를 일소하고 현재 알파칩스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칩과 바이오신약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결과”라며, “현재 알파크래프트투자목적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CB 잔여 물량 전부를 조만간 프리미어바이오와 우호적 투자자들이 인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