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휴가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주의보...평소보다 35% 급증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여름휴가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평소보다 35%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험개발원의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 발표에 따르면 여름휴가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1915건으로 평소보다 3.4% 많았다.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10세 미만의 어린이 피해자 규모는 평상시보다 34.9% 증가했다. 


평상시 ‘1일 평균 어린이 사상자 수’는 214명이지만 여름 휴가철엔 289명으로 늘어났다.

10세~19세 청소년 역시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피해가 평상시보다 많았다. 평상시 청소년의 1일 평균 사상자 수는 236명이지만 휴가철엔 293명으로 증가했다.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도 10~20대의 사고가 여름휴가철에 크게 증가했다.

18~19세 운전자의 하루 평균 사고발생건수는 평상시 34건에서 여름휴가철 44건으로 30.7% 많았다. 20대 운전자 역시 1152건에서 1233건으로 7% 늘었다.

렌터카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9.7% 많았는데 10~20대 운전자의 사고 건수 증가폭이 컸다.

10대 운전자의 경우 평상시 렌터카 사고가 하루 평균 6건이지만 휴가철이 되면 9.4건으로 57.7% 증가하고, 20대 운전자는 70.7건에서 89.9건으로 27.1%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에서 여름휴가철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27% 더 많이 발생해 사고가 가장 많이 늘었다.

제주지역 역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