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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최고위원 출마 선언 “양향자를 사용해 달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양항자<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서울 지역위원장이 25일 8ㆍ27 전당대회 여성부문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양향자를 데려왔다”면서 “데려왔다면 쓰셔야 한다. 사용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양 위원장은 “손톱만큼이라도 쓰일 때가 있다면 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의지가 저 양향자의 가슴속에 넘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향자를 광주에 공천하지 않으면 우리당이 호남을 버렸다고 할 테니, 광주 서구을에 가서 천정배 후보와 겨루라고 당이 명했다”며 “기적을 일구라고 했던 것이 입당한지 불과 두 달이 되지 않았을 때였다. 과문한 저에게 기적은 전공분야가 아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서는 것이 양향자의 전공이다”고 했다. 

양 위원장은 “정당 여성조직의 다른 길을 개척하고 싶다”며 “가장 뒷전으로 밀려왔던 분들의 삶과 함께 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의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성의 삶과 호남의 서러움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국민 앞에 서겠다”며 “신산업을 개척해온 유능함으로 국민께 호소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가능하지 않다”며 “시작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심을 끝내는 일”이라고 했다.

양 위원장은 “양향자와 엄마 유권자 사이에는 이격이 없다. 양향자와 청년 여성 사이에는 공감이 있다. 양향자와 이 땅의 할머니 사이에는 서로의 삶에 대한 연민이 있다”며 “손 잡으면 코끝이 찡한 이 공감을 올바른 정치의 힘으로 조직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 여성득표율이 3% 뒤졌다. 그 3%만큼 우리는 졌다”며 “이 땅 여성 곁으로 가서 공감하고 뜨겁게 안으면 부족했던 3%, 끌어올리지 않겠냐“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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