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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의원회관 접견실 의자 반납…기존 의자 재사용키로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정의당이 20일 예산 낭비 논란이 있었던 의원회관 접견실 의자를 반납하고 기존의 의자를 재사용하기로 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국회사무처가 교체했던 의원회관의 접견실 의자를 반납하고 이전의 의자로 재교체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의 특권내려놓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산의 절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는 자칫 현재 국회에서 정파를 초월해 논의하고 노력하고 있는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의 진정성과 흐름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어제 교체했던 의자 2400여개의 예산은 국회 전체가 사용하는 예산의 극히 작은 일부겠지만 국민이 국회에게, 그리고 정부에게 바라는 마음은 이 작은 예산이라도 제대로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기 위한 논의와 노력이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번 20대 국회에서만큼은 반드시 국회의원의 특권은 낮추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의원회관 사용가능한 접견실 의자 2400개를 각 당의 상징 색깔에 맞춰 일괄 교체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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