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은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 북한의 경거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스커드 또는 노동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그는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1일 총참모부 포병국에서 경고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은 포병국 명의의 중대발표를 통해 사드 배치 지역이 확정되면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2발은 500~600㎞가량 비행하였고 나머지 한 발은 비행궤적이 명확하지 않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탄도미사일 바행거리는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설명했다.
추가 군사 움직임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성주 주민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일단 그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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