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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경제는 심리…분위기 쇄신 위해 개각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ㆍ장필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5일 “전면적인 개각을 감행해서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경제는 심리라며 개각을 통한 분위기 쇄신으로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의 대구공항 이전 발표와 관련해선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수익이란 것이 실질적 경제적 효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부채 증가에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철도, 공항 (사업) 등을 종합해보면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수 밖에 없다”며 “안그래도 빚이 느는데 실질적으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진행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를 낳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가 실패한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흉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초기 상황을 보면 일본 아베노믹스를 흉내내는 양적완화정책으로 경기부양 한다고 했다. 실제로 아베노믹스는 실패한 정책으로 드러났다”며 “최근 일본에서 경제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니 아베정권에서 새로운 정책 수립하면서 내세운 것이 사회간접자본 증대해서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잃어버린 20년 경과하며 엄청난 재원과 예산을 투입해 사회간접자본을 했는데 효과는 미미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가)추경 해야 한다는 명분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경편성이 우리 경제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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