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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산업 빅뱅]<콘텐츠>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2020년 135조원대 시장 육성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정부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등 투자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유망콘텐츠 발굴을 위한 기술지원은 물론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중국지원펀드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시장규모를 현재의 100조원 규모에서 2020년엔 135조원으로, 콘텐츠 국제수지도 같은 기간 46억달러 흑자에서 80억달러 흑자로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제고해 이를 산업화한다는 것이다.

먼저, 콘텐츠에 대한 민간의 투자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신설하기로 한 것이 눈에 띈다.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돼야 하는 만큼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최대 10%의 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관련기업의 금융기관 대출을 용이하기 하기 위해 콘텐츠에 대한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해 확산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청소년 게임에 대한 부모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뮤직비디오와 게임의 사전등급분류 의무를 자체 등급분류제로 바꾸기로 했다. 다만 자체 등급분류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관계기관이 재심의해 부작용을 막도록 할 방침이다.

유망 콘텐츠 개발을 위해선 콘텐츠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특히 게임에 교육ㆍ훈련의 효과를 결합한 기능성 게임과 인공지능(AI)에 의한 시나리오 자동생성 등 지능형 콘텐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2021년까지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진출 지원펀드도 올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작사의 한중 공동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한중 합작 콘텐츠, 중국 수출콘텐츠, 중국내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 등이 주요 지원대상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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