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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대표연설 전문⑮] 맞춤형 보육ㆍ동남권 신공항 국민 통합 차원서 접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데뷔’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심화한 양극화의 실태를 지적하며 ‘분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른바 ‘대통합’을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것이다. 이 외에 대기업 책임경영 강화의 필요성과 한미 공조 강화의 중요성, 테러 대비태세 확충 등도 중요하게 거론됐다. 정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을 분야별로 정리해봤다.

맞춤형 보육ㆍ동남권 신공항 국민 통합 차원서 접근=맞춤형 보육 시행을 앞두고 어린이집 관계자 분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여러 가지 우려를 하고 계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보육은 우리의 미래세대를 보살피고 키워내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인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현장 방문과 함께 민ㆍ당ㆍ정 간담회를 열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해 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관계자분들과 학부모들의 입장이 조화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앞두고 지역 간 갈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적 국제공항으로 건설되어 대한민국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특정 지역의 논리가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된 5개 시도지사들은 정부의 용역결과를 수용하고 과도한 유치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국익을 앞세운 ‘위대한 대타협’이라며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정치지도자들, 시도지사들, 지역 분들 모두 대타협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현장에서 지역갈등을 부추겨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역 분들을 설득하고 자제를 당부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고 국민 통합을 이끌어야 할 정치지도자들과 시도지사들의 자제와 냉정을 부탁드립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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