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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라인 美ㆍ日 동시상장 부담에 ‘약세’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네이버(NAVER)가 자회사 라인의 일본ㆍ미국 동시 상장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78% 내린 7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라인은 다음 달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동시 상장한다고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라인은 “신주 발행 방식으로 35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라며 “일본 투자자 대상으로 1300만주, 일본 외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220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 상장 시 네이버의 포털 가치 피어(비교기업)가 텐센트에서 구글로 바뀌는 점을 고려할 때 네이버의 적정 주가는 55만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수급이 분산될 수 있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상장과 관련한 이슈가 단기적으로네이버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크지만 이는 곧 저가 매수의 찬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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