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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원셀론텍 연골조직재생기기 ‘카티필’ 호주서 특허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세원셀론텍은 10일 연골조직재생용 의료기기인 ‘카티필’(CartiFill,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의 제조기술에 대한 호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 대한 공식 명칭은 ‘연골조직 수복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으로,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국제원료의약품)과 피브린(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생체적합물질을 이용, 한번 결손 또는 손상되면 자생되지 않는 연골조직을 수복 및 재건하는데 사용하기 위한 조성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세원셀론텍은 특허기술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카티필’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2009년 11월 유럽CE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2013년 3월 MFDS 의료기기로 시판허가를 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카티필’은 기존의 고가의 피료비와 절개로 인한 수술부담 등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도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상무는 “이번 특허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발생 비율이 높고, 고령화와 인구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호주 연골재생의료시장에서 산업재산권을 선점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바이오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을 기반으로 글로벌 재생의료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시장정보에 따르면, 호주의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시장은 약 8억 5000만달러 규모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카티필’은 현재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해외 16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편 카티필은 국내와 캐나다 및 일본, 싱가포르 지역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호주 특허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유럽과 브라질, 인도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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