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 문제는 원내 소관이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 소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원 구성 협상에 복당은 도움이 안 된다”며 “의장직을 가져오기 위해 (탈당파를) 복시켜야 한다는 것은 야당의 논리. 우리는 국회의장은 여당이 줄곧 해왔다는 관례를 중시한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특히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이 중단된 것이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도 야당에 물어야 할 말”이라며 “어제 아침 (야당이) 갑자기 국회의장직을 6월 7일 자유표결에 붙이겠다고 하면서 합의를 깼다”고 비판했다.
“야당이 해당 꼼수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합의내용 백지화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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