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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더민주, 이번엔 ‘안보정당’…군시절 사진 공개한 김종인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6월 1일 ‘안보정당’을 앞세웠다. 경제정당에 이어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정당으로 한층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그 중심에 섰다. 김 대표는 이날 군 복무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민주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백드롭(배경막) 문구를 선보였다. ‘살피는 민생ㆍ지키는 안보’란 문구다. 6월을 시작하면서 백드롭에 ‘안보’를 넣은 더민주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호국영령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북한은 계속해서 핵개발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모두가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 대표는 이날 회의 이후 곧바로 김포에 있는 해병 2사단 본부를 방문했다. 군부대 현장을 방문하며 ‘안보정당’을 연이어 강조하겠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2월 북한 핵 도발에 “언젠가 북한체제가 궤멸하고 통일의 날이 올 것”이라며 ‘북한궤멸론’을 꺼내기도 했다. 당시에도 야권에서 북한 체제 문제를 정면 거론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란 평가가 잇따랐다. 전통적인 야권 틀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번에 안보정당을 앞세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의 군 생활 시절 사진[더민주 공보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의 군 생활 시절 사진[더민주 공보실]

박광온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해병부대 방문에 이어 8일에는 합동참보본부를 방문해 안보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더민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최대한 예우하고 그분들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는 김 대표의 군생활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공개한다는 게 더민주 측의 설명이다. 더민주 측은 “김 대표가 파주 임진강 대대에서 1960년부터 1963년까지 복무했고, 집안에서 병역 의무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자원 입대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대표가 군복을 입고 군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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