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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7월 행정체제 개편… 1257명 대규모 인사
[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7월 4일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1257명의 대규모 인사 발령사항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인한 4급 기구 신설 및 공로연수 파견과 명예퇴직에 따른 승진 92명, 퇴직 및 공로연수 35명, 전보 및 발탁 1130명이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시ㆍ구ㆍ동)을 (시ㆍ동)으로 행정단계를 축소하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업무 및 행정기능의 중복을 개선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는 행정체제 개편을 통한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책임동장을 비롯한 국장ㆍ사업단장의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행정의 효율화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책임동장은 지역여건에 맞는 우수 인재를 배치했고, 본청의 국장은 시의 특화정책 개발 추진 등 주요 사업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역량 있는 인력을 배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4급뿐만 아니라 일반 실무직원도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안부서에서 장기근속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 임용했다.

4급, 5급 승진 임용은 법정 승진배수자 범위 내에서 근무경력과 업무추진 성과를 포함했다.

특히, 5급 승진자의 경우 교통체계 개선, 만화정책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전문역량을 갖춘 자를 승진, 해당 부서장으로 임용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명의 여성공무원을 승진 임용시켜 올 상반기에 총 7명의 여성 공무원을 5급 관리직으로 승진 임용했다. 시는 연말까지 행정자치부 여성 관리직 공무원 임용 목표율 14.6%을 넘어 16%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6급 이하 승진은 5급 승진 의결자의 승진리더 교육 수료 후 직급렬로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고착화 돼 있던 보직에 대한 직렬을 과감히 타파한 점이다. 그동안 행정 직렬로만 임용됐던 회계과장과 문화시설팀장 보직을 건축 직렬로 임용하는 등 인사 운영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시는 앞으로도 팀장 이상 직위에 대하여는 직렬을 고정화하지 않고 시의 현안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전문역량을 갖춘 직원을 탄력적으로 보직 임용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시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행정체제 개편과 혁신적인 인사운영으로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화·고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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