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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또 ‘늦장 개원’(?)…원구성 협상 난항 예상
[헤럴드경제] 20대 국회는 정상 개원이 가능할까. 여야 3당은 31일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이어간다. 하지만 입장차가 여전해 예정대로 오는 6월9일 정상개원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직과 주요 상임위원장직 배분문제 등 원 구성 문제를 계속 협상한다.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전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벌였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1시간 만에 회동을 마쳤다.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여전하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 패배 후 국회의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당내에선 여당으로서 국회의장직을 양보해서는 안되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또 국회의장을 야당에 양보할 경우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은 물론 법사위원장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당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한 정당이 ‘독식’하는 데 반대했던 기존 입장에서 최근 법사위원장도 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더민주는 국회의장직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여기에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 최소한 하나를 달라고 새누리당에 요구한다.

또 만일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을 가져간다면 법사·운영·예결위 3개 상임위의위원장직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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