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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안희정, 여권으로서 가장 두려운 후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은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희정 충남 도지사와 관련 “여권사람으로서 가장 두려운 후보”라고 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지사가 친노(노무현) 적자다 아니다를 떠나서 자기만의 정치를 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냐”며 “지역에서 도지사로서 있었기 때문에 조명이 제대로 안 됐다. 

이번 기회에 그러면 도지사 안희정은 뭐하고 있었고, 어떤 정치를 했었고, 안희정을 다시 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행운도 따라야 하는 것이 도지사인데 그 지역이 발전된 시기에 도백(도지사)이 되었느냐. 아니면 좀 침체기에 되었느냐가 중요하다”며 “안 지사는 공교롭게 거치면서 수도권을 벗어나서 공장도 많이 설립되고 발전 기회에 그 곳을 담당했기 때문에 실제로 충남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전통적인 충청도 표를 얻어가면서 대권 후보 유력주자로 부상하는 그런 모델을 아마 그려볼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이 비대위원은 또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상시청문회법 에 대해선 “18대 국회 말에 만들어놓은 국회선진화법이 19대를 지배했던 것처럼 19대 말에 만들어놓은 국회법 개정안이 다시 한 번 20대 국회를 지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권 같은 경우 지금 박근혜 정부 내에서 어떤 여러 가지 청문회 국면을 만드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통과를 지지했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정권교체가 된다면 또 다른 하나의 국회선진화법으로 등장을 해서 행정부와 엄청난 갈등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청문회 개최를 상임위 차원에서 여야 간사가 합의해서 한다라고 하면 지금보다는 정말 하나하나, 우리 행정에 제동이 걸린다기보다는 (행정을)함부로 못한다”며 “상시청문회법은 행정부로서는 너무 싫다. 그냥 몸서리칠 정도로 싫을 것”이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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