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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 ‘Fed phobia’, 코스피 조정 어디까지?
[헤럴드경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코스피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을 재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거래량이 한산했던 가운데, 외국인보다 기관의 매도압력이 지수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조정 양상을 보이는 코스피가 1,900선을 바닥으로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지난달 코스피 2,000선 안착 실패 이후 증시 조정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정은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이 동반된 양상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코스피 조정은 4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 반락,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리스크 재부각, 내부 재료 부재 등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특히 6월 미국 금리 인상 리스크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공개와 함께 되살아난 점이 최근 시장 스트레스의 중심”이라며 ”현재의 지수대는 다분히 증폭된 경계감이 만들어낸 이상 과매도 국면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수 1,900선을 수세에서 공세로의 전환을 알리는 전략적 분기점으로 지목했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부양기조의 재강화 시에는 미국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일단 진정될 것으로 판단하며, 단기적으로는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병열 연구원은 “1940선 전후 조정국면 시 낙폭과대를 활용한 주식비중 확대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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