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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저커버그 “스타워즈 멤버들과 회의중”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민상식 기자]*잘 드러나지 않는 슈퍼리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부호들 중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로는 평범하고, 때로는 화려한 일상이 담긴 부호들의 사진을 [줌! 슈퍼리치 SNS]에서 담아봤다.

(왼쪽부터) 츄바카, 마크 저커버그, 이워크 두명, 반란군, 스톰트루퍼 [사진=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 시간 : 5월 4일
▶ 상황 :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스타워즈 등장인물들과 회의 중인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창업자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팀 미팅 중. 누가 내 양복솔 못봤나요?”라는 글과 함께 스타워즈 등장인물(츄바카, 이워크, 반란군, 스톰트루퍼)과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저커버그의 양복솔 언급은 츄바카와 이워크의 복슬복슬한 털을 빗어주고 싶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 글을 본 저커버그 SNS의 팔로어들은 ‘미팅에 참여하고 싶다’, ‘귀엽다’ 등의 댓글을 썼다.

저커버그가 이날 스타워즈 출연 캐릭터를 회사로 초대한 이유는 5월 4일이 ‘스타워즈 데이’였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데이는 스타워즈의 명대사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발음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유사하게 들리는 것에 착안, 매년 5월 4일 개최된다.

제다이 기사로 변신한 맥스 저커버그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사실 저커버그는 스타워즈 광팬으로 유명하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 아이에게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는 글과 함께 스타워즈의 기사 제다이로 변신한 딸 맥스의 사진을 올렸다.

‘포스’란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동양의 ‘기(氣)’와 유사한 개념으로, 모든 생명체가 지닌 특별한 기운을 뜻한다.

저커버그의 딸 맥스는 사진 속에서 제다이 기사처럼 망토를 두르고, 장난감(다스베이더, 츄바카, 드로이드 BB-8, 광선검)으로 둘러싸여 있다.

맥스의 본명은 막시마 챈 저커버그(Maxima Chan Zuckerberg)로 ‘가장 위대한 사람(the greatest)’이라는 뜻을 가졌다. 위대한 사람이라는 의미처럼 맥스가 태어난 날 저커버그 부부는 통큰 기부를 선언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가 세 번의 유산 끝에 얻은 소중한 딸인 맥스가 태어난 지난해 12월 1일,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딸에게 쓰는 편지’를 올리고 맥스를 포함한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자산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저커버그의 자산 평가액은 508억 달러(한화 약 60조원)에 이른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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