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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정치ㆍ경제ㆍ외교 전방위 국정드라이브 강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치와 경제, 외교 등 전방위에 걸쳐서다. 흔들리던 리더십을 추스르며 임기 후반 막판스퍼트를올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총선 이후 정쟁과는 거리를 둔 채 경제와 안보를 비롯한 국정현안과 민생현안 챙기기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취임 후 최저점을 찍었던 국정지지율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박 대통령은 1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멕시코와 이란 순방 성과가 실질적인 경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점검에 나섰다.

[사진=헤럴드경제DB]

‘민간과 정부가 하나되는 팀코리아! 적극적 해외진출로 경제도약 견인하겠습니다’를 내건 이날 토론회는 애초 예정에 없었으나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침체된 경제 활로를 외교성과 확산을 통해 찾아야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 마련됐다는 후문이다.

오는 13일에는 여야 3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다.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지형도 속에서 협치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청와대는 민생경제, 김정은 체제의 북핵문제, 국정운영 협력, 향후 각 당 대표 회동 등이 주요 이슈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7차 당 대회를 갖고 ‘항구적 핵보유국’을 선언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도 외교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안으로 떠오른 기업 구조조정 대응과 신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경제와 외교 행보에 주력하면서 여야 수뇌부와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차기 대권주자가 가시화되면 5년 단임제 대통령으로서는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고 국정 중심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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