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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에서 6월 한ㆍ중 지방자치단체장 회의 첫 개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한국과 중국의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한ㆍ중지사성장회의가 오는 6월 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국시ㆍ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와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가 오는 6월 한ㆍ중 FTA 서명 1주년을 기념해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경제,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시ㆍ도지사와 외국과의 교류는 일본과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었으나, 중국과는 처음으로 행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현재 중국 6개 자치단체(신장웨이우얼자치구, 시짱자치구, 윈난성, 허난성, 톈진시, 산시성)에서 참석의사를 밝힌 상황이며, 참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ㆍ중지사성장들은 ‘한ㆍ중 FTA 체결 1주년에 따른 지방정부 교류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 문화, 관광 등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중국성장들은 오는 6월 7일 인천 송도의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탑승, 송도쓰레기 집하장, U시티관제센터 등 주요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며, 6월 8일 오전에는 청와대 예방도 예정대 있다.

시 관계자는 “한ㆍ중 양국이 경제, 관광, 문화 여러 방면의 교류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제1회 한ㆍ중지사성장회의는 그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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