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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ㆍ달러 환율 1170원 돌파…9.2원 급등 출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1170원을 넘어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74.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2원 올랐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175.0원에 개장했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로 출발한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 3월 17일(1172.0원) 이후 35거래일 만이다.



이는 세계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부각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제기됐다.

여기에 중국 등 세계 경제의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8% 줄었고 수입은 10.9%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원ㆍ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82.8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71원 떨어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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